자산재평가란?
기업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를 시장가격(공정가치)에 맞게 재평가하는 회계 절차
역사적 원가모형 vs 재평가모형
역사적 원가모형 선택시 자산의 취득원가에서 감가상각누계액, 손상차손누계액을 차감한 금액을 재무상태표에 기입
재평가모형 선택시 자산의 기존 장부가를 수정해 시가(공정가치)를 새 장부가로 조정
재평가 시점 기입한 공정가치에서 이후 발생한 감가상각누계액과 손상차손누계액을 차감해 재무상태표에 기입
재평가는 자산의 장부금액이 공정가치와 중요하게(통상 20% 정도) 차이가 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수행해야 함
재평가할 유형을 선택했다면 동일 유형 자산 모두 재평가
토지, 건물, 기계장치, 선박, 차량 등 다양한 자산유형 중 재평가할 유형을 선택할 수 있음
다만 한 유형의 자산에서 재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면 동일 유형 내 모든 자산을 재평가해야 함
즉 '건물'에 재평가모형을 적용하기로 했다면 기업이 보유한 모든 건물을 재평가 해야지 일부만 선별할 수는 없음
재평가로 인한 이익과 손실 인식
재평가로 인한 자산 가치 감소분은 당기손익(PL)으로 즉시 인식 → 이익잉여금 감소
재평가로 인한 가치 증가분은 기타포괄손익(OCI)의 재평가잉여금으로 반영 → 기타포괄손익누계액(AOCI) 증가
다만 동일 자산에 대해 과거 당기손익으로 인식한 재평가 감소액이 있다면 그 금액을 한도로 재평가 증가액을 먼저 당기손익에 반영. 동일 자산에 대해 재평가잉여금 잔액이 있다면 그 금액을 한도로 재평가 감소액을 먼저 OCI에 반영
※예시
토지 가치가 재평가로 인해 100 → 90 → 110 → 80으로 변했다고 가정
100 → 90 과정에서 PL상 재평가손실 10 발생
90 → 110 과정에서 PL상 재평가이익 10, OCI상 재평가잉여금 10 발생
110 → 80 과정에서 OCI상 재평가잉여금 10 감소, PL상 재평가손실 20 발생
재평가로 인한 착시, 재무구조 개선
재평가로 자산 가치가 증가하면 자본이 증가(AOCI 증가)해 부채비율 감소
기계적으로 부채비율만 보는 은행의 대출담당자라면 더 낮은 금리로 더 많은 규모의 대출을 해줄 것
그러나 단순히 회계처리 변동으로 인한 결과일 뿐 회사의 실질(영업능력, 현금 창출능력 등)은 변하지 않았음
익금불산입, 손금불산입
재평가로 인해 세금이 증가하거나 감소하진 않음
재평가이익은 실현이익이 아니므로 배당 등에 활용 불가
재평가로 인해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 이후 진행되는 감가상각비 규모가 커짐. 차후 당기순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
다만 재평가시 자산의 내용연수도 조정 가능. 이에 매해 인식하는 감가상각비를 기존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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