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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속 경제정보/증권톡톡

[증권톡톡] 투자 경고등, 관리종목·상장폐지 요건(2024.0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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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는 좋은 기업을 찾는 것보다는 나쁜 기업을 피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하죠.
기준을 세우고 그에 부합하지 않는 기업을 제거하다 보면 투자할 만한 기업이 보인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면서 가장 피해야 할 기업의 요건, 즉 관리종목 & 상장폐지 요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재무적 요건과 시가총액 요건만 다뤘으며, 비재무적 요건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한국거래소 상장규정을 참고하세요.
 
코스피(유가증권시장) 관리종목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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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관리종목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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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 상장폐지 요건(2024년 9월 기준)

요건코스피코스닥
매출액(지주사는 연결 기준)[관리]
50억원 미만

[상폐]

2년 연속 50억원 미만
[관리]
30억원 미만

기술성장기업, 이익미실현기업은 상장 해를 포함해 5년간 미적용(상장 해의 남은 기간이 3개월 미만이라면 다음 5년간 미적용)  

[상폐]
2년 연속 30억원 미만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연결 작성대상 법인은 연결 기준)
-[관리]
10억원 이상 & 자기자본(비지배지분 포함)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최근 3년간 2회 이상 발생

기술성장기업, 이익미실현기업은 상장 후 각 3년간, 5년간 미적용

[상폐]

10억원 이상 &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2년 연속 발생
자본잠식

or


자기자본
[관리]
자본잠식률 50% 이상

[상폐]
자본전액잠식
2년 연속 자본금 50% 이상 잠식 

* 연결재무제표상 자본금과 자본총계(비지배지분 제외)를 기준
[관리]
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상폐]
자본전액잠식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2년 연속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시가총액[관리]
보통주 시총 50억원 미만 상태가 30일간 지속될 때

[상폐]

관리종목 지정 후 90일간 시총 50억원 이상 상태가 30일 미만이거나 10일 이상 지속되지 않을 때
[관리]
보통주 시총이 40억원 미만 상태가 30일간 지속될 때

[상폐]
관리종목 지정 후 90일간 시총 40억원 이상 상태가 30일 미만이거나 10일 이상 지속되지 않을 때

 
* 자본잠식률 = (자본금-자기자본) ÷ 자본금 × 100
* 자본전액잠식(완전자본잠식) = 자본잠식률이 0이거나 부(-)인 경우
 

참고사항

본래 코스닥 관리종목 & 상장폐지 요건에는 영업손실 기준도 있었으나 한국거래소가 2022년 10월 발표한 '기업 부담 완화와 투자자 보호 를 위한 퇴출제도 합리화 추진'에 따라 제도 개선안이 시행되면서 사라졌습니다. 이에 '4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시' 관리종목 지정 요건이 폐지되고, '5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시'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 요건으로 대체됐습니다.

아울러 반기 단위로 적용했던 코스닥의 자본잠식 관련 요건도 연 단위로 변경됐습니다. 다만 반기 점검에서 자본잠식 관련 요건에 해당한다면(반기 말 기준 자본잠식률 50% 이상 or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됩니다.

그렇다고 "그래서 바로 상폐 안 되는 거야?" 하며 이런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건 결코 현명하다고 할 수 없겠죠. 상폐가 되든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되든, 지뢰는 사전에 피하는 게 현명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