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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톡톡] 제이브이엠 - 약국 자동화시스템 제조·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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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톡톡]의 모든 글은 기업이 공시한 최신 사업보고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합니다.

※ 사업보고서에 익숙치 않거나 핵심을 빠르게 살펴보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기업소개(2024년 상반기 기준)

 

- 대표 : 이동환(한미사이언스가 지분 39.2% 소유. 2016년 7월 최대주주가 변경되며 한미약품그룹에 편입)

- 규모 : 중견기업

- 설립 : 1977년 6월 협신의료기 상사로 시작

- 상장 :  2006년 6월 코스닥 상장

- 신용등급 : 해당사항 없음

- 종속회사는 아래와 같음

[이미지=제이브이엠 사업보고서]

 

2. 사업내용

- 대형 병원약국, 중소 병원약국, 조제약국, 요양병원 등에 약국 자동화시스템 제공

- 의사나 약사가 입력한 처방전 정보를 바탕으로 약 관리·분류·분배·포장까지 자동화(파우치 포장 방식)

- 약봉지에 투약정보 인쇄, 약 유통기간 관리, 약 재고수량 관리 등 전과정 자동화 

- 조제 업무가 자동화되면서 약사들이 투약지도, 약무관리, 신약 검토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게 가능

- 1회 다량 약품 조제, 장기조제, 처방건수가 많을수록 간이포장기 대비 조제 시간 단축 효과가 큼

- 병원 대상으로  한 인티팜(ADC)은 전문의약품 관리에 용이. 병원 경영자 입장에서 경제성, 효율성 제고

 

3. 주요제품 및 서비스

- 매출은 조제관리시스템 판매 / 유지보수 등을 위한 주요소모품 판매가 대부분을 차지

[이미지=제이브이엠 사업보고서]

 

대표 제품으로 ATDPS(전자동 정제 분류·포장 시스템)가 있음. 파우치 포장방식

이외에도 VIZEN(전자동 정제 포장·검수 시스템), WIZER(전자동 조제 커팅·와인딩시스템), INTIPharm(전자동 약품관리 시스템), MENITH(로봇자동화 약품 분류·포장 시스템) 등이 있음. VIZEN과 WIZER은 ATDPS와 연동됨

 

4. 원재료 매입비율 및 가격 변동

- 대표 제품인 ATDPS는 약 5000가지 부품으로 구성. 국내 40여개 업체로부터 부품을 조달 

- 소프트웨어는 부설연구소 등을 통해 자체 개발하므로 프로그램 운영·관리, 업그레이드가 용이

[이미지=제이브이엠 사업보고서]

 

5. 생산설비 및 가동률

- 대구 달서구 호산동에 위치한 제1공장(본사) 가동. 제2공장은 임대 중

-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 영업소에서도 제품 개발, 제조, 영업 등 수행

 

[이미지=제이브이엠 사업보고서]

 

6. 매출 현황

- 내수와 수출 비중이 비슷. 내수(52~54%)가 근소하게 앞섬. 수출 비중이 커지는 추세

- 국내에선 한미사이언스의 자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병원·약국에 영업

- 북미에선 한미약품을 통해 독점 및 비독점 대리점체제 영업

- 유럽에선 자회사 JVM Europe B.V을 통해 영업

- 중국에선 중국 최대의 제약사 중 하나인 시노팜을 통해 독점적 대리점체제 영업

 

[이미지=제이브이엠 사업보고서]

 

7. 연구개발활동

- 부설연구소(R&D센터)는 연구기획팀/소프트웨어팀/제품설계팀으로 구분

- 전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6% 내외 

- 제품 소형화, 사용자 니즈 등을 반영해 2024년, 2025년에도 꾸준히 제품 개발, 양산 예정

[이미지=제이브이엠 사업보고서]

 

8. 경쟁우위 및 전략

-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해 환자 수, 복용 약품 갯수, 복약기간 증가

- 환자의 알 권리 증가, 약국 안전관리 기준 상향(미국 FDA는 약 정보가 인쇄된 약포를 환자에 처방하도록 규제) 

- 인건비 상승은 조제약국의 자동화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킴. 약사의 단순업무 기피 경향도 커짐

 

- 국내 대부분 병원약국과 조제약국에서 제이브이엠의 제품 사용 중. 가격대별로 다양한 제품 보유

- 전자동 시스템인 ATDPS는 기술·특허장벽이 높아 신규업체의 시장 진입이 어려움(반자동포장기는 큰 진입장벽 없음)

- 전세계에서 제이브이엠 포함, 4개 메이저사가 경쟁. 나머지 3개사는 모두 일본 회사

 

-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복합처방 증가. 복합처방은 약 수량이 많아 Bottle(Vial), Blister(Bingo Card) 방식의 복약이 어려움. 파우치 방식이 적합

* Bottle(Vial) 방식 : 약을 병이나 유리병에 담아 포장하는 방식. 대용량 보관이 가능하나 부피 큼. 개봉 후 오염 가능성 

* Blister(Bingo Card) 방 : 약을 개별 칸에 넣어 포장하는 방식. 주로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필름 사용. 개별 포장이 가능하나 고비용.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

* 파우치 방식 : 약을 파우치(소프트팩)를 이용해 포장하는 방식. 경량이며 보관 용이. 외부압력에 취약

 

- 약국자동화 산업은 의료서비스 수준이 높은 선진국 위주의 시장. 정확한 복약지도와 투약관리가 가능해야 하기 때문 

- 국내에서는 2000년 의약분업 시행으로 80% 이상의 병원조제가 일반조제약국으로 나오면서 제품 수요가 급증했음 

- 중국,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의 의료개혁에 따른 시장확대 기대

- 중국 시장은 선택적 의약분업으로 인해 파우치 방식 확대가 지연됨. 다만 파우치 사용은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

 

- 그간 북미는 Bottle(Vial) 방식, 유럽은 Blister(Bingo Card) 방식을 사용해왔음. 일부 문화권을 중심으로 파우치 방식으로 전환 중. 특히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은 정부 차원에서 파우치 방식을 강력히 권고

- 인티팜(ADC)의 경우 북미시장에 이미 2조원의 시장이 형성돼 있음. 다른 국가에서도 빠르게 도입 중

- 북미, 유럽 시장에서 사람이 발생시킬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선호가 커짐

- 특히 북미 장기요양서비스(LTC) 시장에서 파우치 조제 방식의 확대가 기대 

 

- 약국자동화 시스템의 사용기간은 통상 10년. 실제 교체기간은 기술 변화, 사용빈도, 인건비 등에 따라 6~7년 주기

- 사용기간 동안 유지보수에 따른 서비스/소모성 자재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