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켓 속 경제정보/보험톡톡

[보험톡톡] 디지털시대, 대세는 '실손보험청구 간소화' 10월 25일부터 시행

반응형

 

 

 

다음달인 2024년 10월 25일부터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가 시행됩니다.

우선은 병상 30석 이상의 병원 4235개, 보건소 3490개를 합쳐 총 7725개의 요양기관이 대상이며,

보건소 3490개에 대해선 내년 1분기 중 시행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년 뒤인 2025년 10월 25일부터전국 의원 6만9000여개, 약국 2만5000여개도 시행 대상입니다.

이에 EMR(전자의무기록)업체와 제휴한 병의원, 약국은

제휴한 EMR업체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소비자 요청시 요양기관이 보험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보험금 청구 서류를 전송토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상당수 EMR업체가 핀테크업체를 중계기관으로 해 자체적인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요.

다만 이들 업체는 모든 보험사와 제휴된 것이 아니므로 비제휴 보험사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는

해당 EMR업체와 제휴 중인 의료기관에서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불이익이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보험개발원을 중계기관으로 하는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를 진행 중입니다.

보험개발원은 모든 보험사와 제휴했으므로 실손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쉽게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죠. 

 

정부는 중계기관으로서 핀테크업체와 보험개발원의 역할 모두를 인정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중장기적으론 보험개발원을 통한 청구 간소화 서비스의 이용이 확산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보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소비자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는 거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보편화된다면, 소비자로서도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선호하겠죠.

결국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효율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편익을 키운다는 취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