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톡톡] 유니버설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보험상품을 살펴보다 보면 '유니버설'이란 이름이 붙은 상품을 곧잘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유니버설은 보험료 납입 유연성을 확대한 기능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보험료 추가납입 ▲중도인출 ▲월대체보험료 기능이 있죠.

최근에는 독자적인 상품 외에도 이 기능을 기존 상품에 도입한 여러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보험료 추가납입

보험료 추가납입은 보험기간 중 납입하기로 한 기본보험료 총액을 초과해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는 걸 말합니다.

기본보험료는 보험료 납입기한 동안 매월 납입하기로 한 보험료입니다.  

단 보험료 추가납입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보험사들은 기본보험료와 추가납입보험료를 합한 납입보험료 총액이 일정 한도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중도인출

중도인출은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 내에서 중도인출을 허용하는 기능입니다.

가령 "의무납입기한(2년) 이후 연 4회에 한해 1회당 인출 시점 해지환급금의 50% 이내에서 계약자적립액의 일부를 인출할 수 있다" 이런 식이죠. 

 

월대체보험료

월대체란 의무납입기한 동안 보험료를 연체하지 않고 냈다면 이후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더라도

그간 축적한 해지환급금에서 위험보험료 등을 차감해 계약을 유지하도록 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경제적 형편 등으로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하는 계약자에게 일시적 납입 유예를 허용함으로써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방지하는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축적된 해지환급금이 모두 고갈된다면 월대체는 끝나게 됩니다. 

이후 보험사는 납입최고(독촉)를 한 뒤 그럼에도 보험료가 미납된다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단, 해지환급금에서 월대체보험료를 충당하지 못하는 경우라도

그때까지 내기로 한 기본보험료를 잘 납입했고, 약관대출(보험계약대출)이 없으며, 중도인출도 없는 경우라면

계약자적립액에서 월대체보험료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계약자적립액이 고갈될 때까지 월대체를 진행하고, 계약자적립액마저 고갈된다면 납입최고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