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 의사를 밝힌 기업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간 한국증시가 저평가된 고질적인 대표적 원인으로 주주가치 제고가 미흡하다는 점이 꼽히는데요.
밸류업 프로그램은 세제혜택 등 여러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이끌어낸다는 취지입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글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실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예고하거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 상당수의 주가가 크게 올랐는데요.
최근 경기침체 공포와 대선 불확실성, 수익 실현 물량 출회 등으로 인해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했죠.
그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하락하는 가운데 오히려 밸류업 참여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물론 기대에 못 미치는 계획안을 제시하거나, 시장이 그 실행 가능성을 불신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럼 이런 밸류업 기업들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바로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KIND)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이들 각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살펴보고, 충분히 실현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면
투자에 참고할 수 있을 겁니다.
정부가 동기를 부여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회적인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보는 게 적절합니다.
기업 스스로 주주가치를 제고함으로써 그동안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실행계획이므로
이미 주가가 크게 오른 기업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투자대상으로 포함시킬 수 있겠죠.
다만 '좋은 주식'이란 단순히 '좋은 기업의 주식'이 아닌,
'저평가된 좋은 기업의 주식'이란 점을 늘 기억하시고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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