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기업이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주식을 공개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 상장을 위해선 필수
상장(Listing)
IPO 후 주식이 특정 증권거래소(코스피, 코스닥 등)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등록하는 과정
상장하면 기업 인지도가 높아지고,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도 용이해짐
IPO는 신주모집과 구주매출로 구분
신주모집
새 주식을 발행해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공모. 회사로 신규 자금 유입
발행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희석됨
구주매출
기존 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일반투자자에게 매각. 주주 간 거래일 뿐 회사로 유입되는 신규 자금 없음
발행주식총수는 변함 없음
※ IPO시 신주모집과 구주매출을 병행할 수 있음
IPO 공모가격 산정 절차
법규로 정해진 공모가격 산정 방법은 없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유사 기업과의 비교평가법. 통상 주가수익비율(PER)을 사용
*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 당기순이익 대비 증시에서 평가받는 기업의 가치
가령 비상장사인 A가 IPO 절차를 밟는다면
동종업계 내 유사 상장기업인 B, C, D사의 PER을 참고
B사의 PER을 10이라고 가정
C사의 PER을 15이라고 가정
D사의 PER을 11이라고 가정
3개사의 평균 PER은 12
A사의 직전연도 당기순이익이 10억원, 발행주식 수 50만주라고 가정
12 = A사의 추정 시가총액 / 10억원
A사의 추정 시가총액 = 120억원
A사의 추정 주가 = 120억원 / 50만주 = 2만4000원
통상 IPO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10~30% 할인율을 적용
할인율을 적용한 1만7000원~2만2000원이 A사의 희망 공모가격 밴드가 될 것
수요예측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시장 수요를 파악하는 과정
기관투자자는 원하는 공모가격과 청약 수량을 제시. 이때 A사의 희망 공모가격 상·하단을 넘어 적을 수 있음
IPO하는 기업과 주관증권사는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가격대에서 최종 공모가격을 결정
수요예측 결과가 좋으면 최종 공모가격이 상단에 가까워질 것. 수요가 낮으면 하단에 가까워질 것
최종 공모가격 이상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들은 공모주식을 배정받게 됨
공모주 배정
통상 IPO시 기관투자자 60% / 우리사주조합 20% / 개인투자자 20% 비율로 공모주 배정
기관투자자는 수요예측과 경쟁률에 따라, 개인투자자는 청약과 청약경쟁률에 따라 최종 배정주식 수 결정
※ 2021년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균등배정 제도 도입
- 일반청약자에 대한 배정물량의 50% 이상을 최소 청약증거금 이상 납입한 모든 청약자에게 동등하게 배정하는 방식
- 균등배정 후 남은 공모주 수량을 고객이 청약한 수량에 비례해 배정. 청약 주식 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공모주 배정
- 2021년 6월부터 일반청약자의 중복배정 금지. 동일한 투자자가 복수의 증권사에서 신청했더라도 가장 먼저 접수된 청약건에 대해서만 공모주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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