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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속 경제정보/보험톡톡

[보험톡톡] MZ세대는 종신보험 외면? "NO! 니즈환기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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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세대는 종신보험 가입을 내켜하지 않는다고들 하죠. 

결혼해 가정을 잘 꾸리지도 않고, 가정을 꾸렸다한들 어차피 본인이 죽으면 끝인데 왜 그 이후를 대비해야 하느냐..

이런 태도를 갖다보니 나오는 말들인데요. 

 

그럼에도 젊은 세대의 종신보험에 대한 니즈를 환기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비용 절감 방법, 다른 말로 경제적 효용을 늘려주는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물질적 이익에 솔직한 젊은 세대의 욕망을 충족하는 일환으로 종신보험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종신보험은...

종신보험은 보장기간이 평생(종신)인 사망보험 상품을 말합니다. 피보험자가 언제, 어떤 경우로 사망하더라도(가입일로부터 2년 내 자살 제외)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생명보험 상품입니다. 통상 피보험자 사망시 유가족이 처할 경제적 어려움(생활비·주택자금·교육비 등)을 해결해주는 상품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종신보험은 국세청이 발간한 '세금 절약 가이드'에서도 최적의 상속세 마련 방법으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종신보험 가입 시 피보험자를 본인으로 하고, 계약자와 수익자를 상속인(배우자, 자녀 등)으로 지정한 뒤 상속인이 보험료를 납부하게 되면 사망보험금이 상속재산에 포함되지 않아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게 핵심입니다.

 

구체적 예시

숫자와 함께 예시를 들어볼까요.

 

부모님을 피보험자로, 자녀가 계약자이자 수익자로서 종신보험에 가입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피보험자 60세 남성, 10년납 기준, 가입금액 1000만원, 월보험료 4만5000원 가정)

 

10년 납기 동안 부모님이 건강히 살아계실 경우 납입할 보험료는 총 540만원(=4만5000원×12×10)입니다.

이후 부모님이 연세가 드셔 5년 뒤 돌아가신다면 사망보험금 1000만원이 나오겠죠.

이 사망보험금에 대해서는 상속세를 적용받지 않습니다. 즉 1000만원을 오롯이 받는다는 뜻입니다.

 

결과적으로 460만원(=1000만원-540만원)의 차익을 얻게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460만원 '꽁돈'을 얻었다고 생각해선 안 되겠죠.

기회비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예·적금 상품에 가입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가입일부터 부모님이 돌아가실 시점인 15년간 예금과 적금 금리가 각각 3%, 4%로 꾸준히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단리 4%의 적금에 매월 4만5000원씩 10년간 적립할 경우

10년 후 수령할 금액은 632만1300원입니다. 

 

이를 다시 5년간 단리 3%의 예금에 거치할 경우

가입일로부터 15년 뒤 수령할 최종 금액은 712만3500원입니다. 

 

1000만원 vs 712만3500원

 

어느 쪽이 더 이익인지는 굳이 말할 필요 없겠죠.

 

게다가 매월 수십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하며 수억원의 보험금을 탈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한 게 아니므로

부모님 입장에서도 본인 장례비 또는 상속세 등에 보태 쓰라고 흔쾌히 가입을 허락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자녀로서도 큰 부담 없이 부모님께 권해드릴 수 있을 거고요.

 

자, 어떤가요? 어차피 나갈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

이것이야말로 현 젊은 세대에게도 종신보험이 여전히 매력적일 수 있는 이유입니다. 

 

한 가지 더. 만약 근로소득자가 기본공제대상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보장성보험(종신보험 포함)에 가입했다면

해당 연도에 납입한 보험료(100만원 한도)의 13.2%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말정산시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기본공제대상자인 부모님의 연간소득이 100만원 이하, 만 60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금감원, '금융꿀팁 200선 - 보험상품의 다양한 절세 노하우'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