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톡톡] 쉬운 듯 어려운 '보험가격지수'를 알아보자!

 

 

 

생명보험협회에서는 보험상품 비교공시를 하는데요. 이중 보험가격지수란 것이 있습니다. 

 

보험가격지수는 보험상품의 영업보험료를 참조순보험료와 상품군별 평균사업비로 나눠서 구합니다.

산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험가격지수 = 영업보험료 / (참조순보험료+상품군별 평균사업비) × 100

 

여기서 영업보험료는 상품군별 세부산출기준에 따라 비교공시 되는 특정상품의 보험료를 말합니다. 보험금 지급을 위한 보험료와 보험사의 사업경비 등을 위한 보험료가 반영됩니다. 

 

참조순보험료는 감독원장이 정하는 바에 따라 산정한 평균공시이율, 평균해지율, 참조순보험요율을 적용해 산출한 보험금 지급을 위한 보험료를 말합니다. 다만 해당상품의 참조순보험요율이 없다면 적용위험률로 산출합니다. 참조순보험요율은 보험개발원이 각사 경험통계에 기반해 산출하므로 업계 위험요율의 평균값을 반영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상품군별 평균사업비는 상품군별 생명보험상품 전체의 평균 사업비율을 반영해 계산합니다. 보험사가 상품별로 산출한 평균 사업비율을 생명보험협회에 제출하면, 생보협회가 전(全)사 상품군별 평균사업비율을 산출해 보험사에 제공합니다. 

 

생보협회에서는 올해부터 무저해지 상품의 보험가격지수에도 평균해지율을 적용했는데요. 통상 무저해지 상품의 적용이율과 적용해지율이 높을수록, 사업비율이 낮을수록 보험가격지수는 낮아집니다. 다시 말해 보험료가 업계 평균보다 저렴해진다는 뜻이죠. 다만 보험가격지수에는 여러 변수가 반영되므로 단순히 보험가격지수가 낮다고 좋은 상품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